안성탕면 맛있게 끓이는 법( + 비밀 레시피 포함)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네가 모르는 것" 세모네모 입니다.

요즘 라면 먹을 일이 많다 보니 이 것 저 것 시도를 하게 됩니다. 살면서 최근 한 달간 먹은 라면이 평생 먹은 라면보다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매번 물 대충 맞춰서 끓여먹다 보니 조금 질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매일 먹는 라면, 맛있게 먹어보자"라는 생각으로 맛있게 먹는 레시피를 연구하다 보니 안성탕면이 가장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안성탕면을 가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입니다. 물론 제 입맛에는 맞지만 이 글을 보고 따라 하시는 분들은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럼 맛있게 먹을 준비되셨나요? 레시피를 소개해드립니다. 출발!

아기공룡둘리 라면송, 라면과 구공탄

요리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 안성탕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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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탕면 레시피 재료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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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별거 없습니다.

소개해드리는 레시피는 1인분을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2인분 이상이라면 재료 또한 더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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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1. 안성탕면 1개, 제가 안성탕면을 좋아하여 준비물이 안성탕면이지만 다른 라면을 준비하셔도 됩니다.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은 동일합니다.

준비물1 :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반 안성탕면

2. 대파 반 개

준비물2 : 대파 한뿌리. 반뿌리만 사용합니다.

3. 계란 1개와 고춧가루 한 스푼

준비물3 : 계란과 고춧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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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대파는 어슷 썰기로 얇게 썰어주세요. 어슷 썰기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립니다.

어슷썰기 방법,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어슷 썰기는 비스듬하게 경사지게 써는 것을 말합니다. 라면에 넣기 위해 어슷 썰기로 써는데 얇게 써주시면 더 식감이 좋고 보기도 좋아요. 어슷썰기 사진은 위를 참고해주세요.

어슷 썰기가 어려우신 분들은 원통형 썰기로 썰으셔도 됩니다. 그냥 일자로 썰어주시면 됩니다. 

"대파 한 뿌리를 어디서 구하냐"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요즘 편의점에서 한 뿌리만 팝니다. 심지어 손질된 것도 팔아요. 세상 참 좋아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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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탕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 + 물 조절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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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맛있게 끓여봅시다.

라면 끓이는 법은 다들 아실 것이니 굳이 사진은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1. 적당한 크기의 냄비를 선택합니다. 1인분이라면 그렇게 큰 냄비를 하지 않으셔도 되겠죠?

2. 물 500ml를 넣습니다. 물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자취하시는 분이라면 계량컵 등 마땅한 도구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이 분들을 위해 특별히 저만의 팁을 몇 가지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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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종이컵을 사용하는 방법
    - 종이컵 3개를 꽉 채우면 500ml 정도 채워집니다. 그러니 종이컵에 물을 세 번 담아 부으면 500ml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종이컵을 별도로 구비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있으시면 종이컵을 사용하세요.

종이컵을 사용하여 개량하는 법. 3번 채우면 500ml가 된다.

  2-2. 500ml 생수병을 이용하는 방법
    - 500ml 생수병이 가장 편합니다. 이미 계량되어 나와있고, 뚜껑을 열어 부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생수병이 없다면 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500ml 생수병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

  2-3. 수돗물 5.5초를 부으세요.
    - 조금 이해가 안 되시죠? 하지만 이 것 또한 방법입니다. 수돗물의 수압과 나오는 속도, 양은 전국이 대부분 비슷합니다. 따라서 시간을 측정하고 5.5초를 부어주시면 500ml 정도 나옵니다. 참고로 정수기는 7초에서 8초 정도 담으면 500ml 정도 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개별적으로 시간을 세야 하고 사람마다 숫자를 세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약간의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수돗물 5.5초를 부으면 500ml가 된다.

  2-4. 라면봉지
    - 라면을 뜯으실 때 가로로 먼저 뜯어주세요. 안에 있는 스프와 건더기, 라면을 빼고 안을 들여다보세요. 가로로 된 줄이 보이시나요? 가로줄까지 물을 넣으시면 대략 500ml의 물을 맞추실 수 있습니다. 남아있는 부스러기까지 물 조절을 하면서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선호합니다. 별도의 준비물이 필요 없기 때문이죠.

  2-5. 손가락과 손바닥
    - 사람마다 손 크기가 달라 오차가 있을 수 있지만, 라면 봉지도 잘못 뜯었고, 아무 준비물이 없을 때 사용하면 좋은 방법입니다. 새끼손가락 한마디 정도 오도록 물을 부어주시면 됩니다. 라면이 두 개일 경우 손등이 완전 잠길 때까지 물을 부어주시면 됩니다.

손가락과 손바닥을 통해 물을 맞추자.

  2-6. 애초부터 적은 물을 넣자
    - 제목 그대로입니다. 처음부터 물을 조금만 넣으세요. 딱 끓을 정도만요. 어떤 느낌이냐면, "어라? 너무 적은데?"라고 할 정도입니다. 우선 적게 넣고 끓여보세요. 엄청 짤 겁니다. 이때 물을 조금씩 부어서 간을 맞추시는 거죠. 개인의 기호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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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물이 끓기 시작하면 고춧가루와 스프 라면을 넣고, 썰어놓은 파, 계란을 넣어주세요. 이후 정확히 1분간 끓여주세요. 계란을 휘젓지 않아야 합니다. 계란은 면과 겹치지 않게 한쪽 구석에 넣어주세요.

4. 1분이 지났습니다. 젓가락으로 계란만 휘휘 저어주세요. 이때 면하고 섞어 같이 젓지 마시고, 계란만 휘휘 저어서 풀어지게만 해주세요. 라면의 모양은 그대로 일 것입니다. 다시 1분간 끓여주세요.

5. 1분이 지났습니다. 불을 끄고 뚜껑을 닫고 1분간 뜸을 들여주세요.

꼬들꼬들한 면발과 맛있는 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노래를 불러보세요. 쫄깃쫄깃 오동통통 농심 너구리~ 보다 맛있는 안성탕면

이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일반적인 라면 요리가 아닌 이색적인 라면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해보세요. 라면 요리 15가지 레시피입니다. 치즈라면, 불닭라면, 라면 조림 등 다양한 레시피가 등장하네요. 저도 해 먹어 봐야겠습니다.

새벽에 더 맛있는 라면요리 1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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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맛있게 먹고 오셨나요? 저도 오늘 이 마법의 레시피로 끓여먹고 와야겠습니다. 

이상으로 세상의 모든 네가 모르는 것을 다루는 ㅅㅁㄴㅁ였습니다.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