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S N 차이(감각형과 직관형)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네가 모르는 것" 세모네모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MBTI 글로 찾아뵙게 됐네요. 오늘은 MBTI S N 차이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흔히 S는 감각형, N은 직관형(또는 인식형)이라고 합니다. 두 뜻을 놓고 비교해보았을 때 확연히 다른 둘이지만, 실 생활에서는 그 차이에 대해 확 와 닿는 게 많이 없을 수 있습니다. 뭔가 비슷하면서도 확실히 다른 면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앞으로 며칠 동안은 이런 MBTI 조합 글을 써보려 합니다. 기존에 각 유형들의 팩폭에 대해 분석해 놓은 글이 있으니 MBTI 조합 비교 시리즈가 나오는 동안은 제 과거 글을 읽으면서 기다려주세요 :)

물론 제 이전 글을 읽고 오신 분이라면 S와 N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느낌적으로 알 것입니다. ENFP와 ESFP에 대한 분석 글입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차이를 먼저 느끼고 싶다면 참고하세요. 추가로 16가지 유형에 대해 모두 분석한 글이 있으니 제 블로그 내에서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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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되었든, 감각형 S(Sensing)와 직관형 N(iNtuition)의 비교를 시작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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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S N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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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유형과 N 유형은 당연하게도 정확히 반으로 나뉩니다. S 유형은 ESTP, ESTJ, ESFP, ESFJ, ISTP, ISTJ, ISFJ, ESFP 총 8개죠. 반대로 N 유형은 ENTP, ENTJ, ENFP, ENFJ, INTP, INTJ, INFP, INFJ유형을 말합니다. 너무 비슷한 문자라 헷갈린다면 Ctrl + F키를 누른 후 자신의 MBTI 유형을 검색하면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일처리 하는 모습을 예로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S유형은 감각형으로 오감에 의존하지만 철저하게 일을 처리하는 유형을 말합니다. 그에 반해 N유형은 직관형으로 영감에 의존하여 신속하게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입니다. 뭔가 비슷한 단어 같은데 확실히 다르고, 잘 이해가 가지 않으시죠? 아래의 설명을 통해 더 쉽게 이해시켜드리겠습니다.

사전적으로 오감이란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뜻합니다. 인간의 다섯 가지 감각입니다. 영감이란 기발한 생각이나 자극 등을 말합니다. 흔히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좋은 영감이 떠올랐어.'라고 할 때 쓰는 그 '영감'입니다.

S 유형들은 객관적이고 실존하는 것에 집중하며, 사실 적인 것을 좋아하는 이과적인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넓게 본다기보다 바로 앞에 있을 디테일하게 오감을 느끼며 관찰합니다. 반대로 N 유형들은 상상력이 뛰어나며 영감적인 경향이 강합니다. 너무 세세하고 디테일한 것보다는 넓게 숲을 보려는 사람들이죠.

명확한 S유형과 추상적인 N 유형

S유형이 집중하는 것과 N유형이 집중하는 것에도 차이를 보입니다. S유형은 당장 지금, 현재를 중요시하며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발전하려는 타입입니다. 반대로 N유형은 지금과 현재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사람들입니다. 관례보다는 새로운 규칙을 만드려고 시도하죠.

이러한 모습은 직장에서 일처리 할 때도 차이를 보입니다. S유형은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모두 수집 후 분석하여 정확하게 일 처리를 해냅니다. 반면 N유형은 자신의 판단하에 얕게 많은 일을 신속하게 처리합니다. 어느 것이 더 낫다고 말할 수 없지만, N유형의 경우 실수가 종종 일어날 수 있지만 대박을 칠 수도 있습니다. S유형은 늘 꼼꼼하기 때문에 실수는 적은 대신 일관적인 모습을 유지하죠.

저는 MBTI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주변의 친구들의 MBTI도 파악하고 다니는 편입니다. 감각형(S)과 대화를 할 때 가끔 뼈를 때리는 팩폭을 당합니다. 팩폭을 하는 대부분이 감각형(S)들이었습니다. 반면 직관형(N)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흘러갈 때가 자주 보입니다. 하지만 뭔가 먼 미래를 내다보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많은 비율로 직관형(N)이었습니다.

감각형 :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해 / 직관형 : 좋은 기회일거야.

당장 눈앞의 결과만을 보았을 때 감각형(S)이 성과를 내기 때문에 더 잘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주어진 정보를 최대한 이용해서 최선의 목표물을 내놓으니까요. 반면 직관형(N)은 먼 미래를 내다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을 진행하기에 당장의 성과가 나지 않아 뒤쳐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 직관형(N)을 향해 감각형(S)들은 질타하거나 비난하는 경우가 있으나, 직관형(N)들에게는 정말 큰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친구 관계에서 감각형(S) 유형들이 직관형에게 비난한다면 직관형도 자기만의 주장을 내세우며 반박할 수 있지만, 부모와 자식 관계, 직장 상사와 부하의 관계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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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가 N 유형이고 부하가 S 유형이라면 부하가 정말 답답해할 경우가 많습니다. N 유형의 직장 상사들은 대게 이런 일이 있으니 '잘해봐'하고 끝입니다. 자세한 조건과 상황에 대한 설명, 부가 자료 등이 없죠. S 유형은 속으로 설명도 제대로 안 해주고 뭘 하라는 것인지 고민하며 답답해합니다.

반대로 직장상사가 S 유형이고 부하가 N 유형이라면, 상사인 S가 N에게 일처리 하는 것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해줄 것입니다. 이 경우 부하인 N 유형의 입장에서는 '시켰으면 가만히 있지, 왜 이렇게 간섭하지? 그럴 거면 자기가 하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S 유형이 지시한 대로 하지 않고 N 유형만의 방식으로 일을 처리해 상사와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보를 다루는 방법

길을 찾을 때도 직관형(N)은 감에 의존하고 빠르게 이동합니다. 그러다 보면 길을 잃을 때도 있고, 어떨 때는 빨리 찾아갈 때도 있습니다. 반대로 감각형(S)은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정보를 얻고 이동합니다. 이동하기 전까지 자료를 취합하는 데 있어 직관형보다 조금의 시간은 더 걸리지만 길을 잃지 않고 갈 확률은 더 높죠.

영화를 봐도 직관형(N)은 감독의 의도나 전체적은 분위기를 보고, 감각형(S)은 줄거리를 아주 상세히 봅니다. 만약 N과 S가 여행을 같이 갔다면 싸웠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즉흥적인 것을 좋아하는 N에 비해 계획적인 S형은 부딪힐 수밖에 없죠.

이렇듯이 MBTI S와 N의 차이는 뚜렷합니다. 물론 전 세계 사람을 MBTI 16가지 유형에 맞출 수는 없지만 MBTI를 알고 주변을 바라보다 보면 나름 맞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MBTI를 다루는 채널 중 가장 좋아하는 채널입니다. 'N vs S 그들은 얼마나 다를까' 1편과 2편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시청을 했네요. 제 글을 찾아와 주신 분들도 분명 재미있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N vs S 그들은 얼마나 다를까 1편

 

N vs S 그들은 얼마나 다를까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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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MBTI 시리즈로 찾아와 봤습니다. 복귀 시리즈로 MBTI S N 차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생각했던 것과 많이 맞나요? 혹은 순 엉터리라고 생각하셨나요?

엉터리일 수도 있고, 족집게 점쟁이였을 수 있습니다. 그냥 이런 의견도 있구나 하고 참고 정도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세상의 모든 네가 모르는 것을 다루는 ㅅㅁㄴㅁ였습니다.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