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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암기법(정말 별거 아닌, 모두가 알고 있는)카테고리 없음 2020. 5. 31. 12:16
안녕하세요.
"세상의 모든 네가 모르는 것" 세모네모 입니다.
저는 기억력이 좋지 않습니다. 정말 좋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데 어느 누구든 이런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기억력이 엄청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마치 복사, 스캔하듯이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진 찍듯이 책의 내용을 찰칵 찍어서 기억하고, 나중에 물어보면 어떤 내용이 몇 페이지에 있었고, 이 내용은 몇 페이지에 어디에 있다고 술술 말합니다. 정말 일반적인 사람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로 기억을 잘합니다.
이런 분들을 볼 때마다 가끔 좌절감을 느끼곤 합니다. 공무원 시험공부를 하다가 가끔 티비나 서적에서 마음에 드는 문구가 있습니다. 외워보려고 문장을 가리고 생각해보면 생각이 안 납니다.
하지만 공무원 시험을 합격하려면 암기를 잘해야 합니다. 암기를 잘하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나는 암기를 못한다"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가급적이면 암기하려는 노력도 많이 해야 합니다. 어떻게 노력을 해야 할까요?
책을 읽고 그냥 넘어가면 안 됩니다.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꺼내봐야 합니다. 꼭 하셔야 합니다. 머릿속으로 넣었으면 다시 꺼내야 합니다. 그래야 오래갑니다.
기억은 두 종류로 나뉩니다.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으로 나뉩니다.
단기 기억과 장기 기억
책을 읽는 것은 단기 기억입니다. 눈에 바른다고도 말합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습득할 수 있지만 오래가지 않습니다. 단기 기억은 입력 중심의 공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장기 기억은 출력 중심의 공부입니다. 머릿속에 있는 것을 한번 꺼내보는 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시험을 치는 것입니다. 머릿 속에 있는 것을 꺼내어 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복습하는 데 시험은 아주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론 정리를 다 하고 그때서야 문제를 풉니다. 그리고 좌절을 합니다. 왜냐? 입력 중심의 공부를 했기 때문에 이미 대부분의 기억들은 다 날아갔기 때문입니다.
공무원 시험의 목적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문제를 푸는 것이고, 정답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도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고, 시험의 목적에 맞게 공부하는 것도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문제를 풀면서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끄집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기본서를 읽다가도 머릿속에서 꺼내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흔히들 알고 있는 백지에 내가 방금 공부한 것들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A4용지에 내가 방금 공부한 것들을 적어보면 잘 적힐 때도 안 적힐 때도 있습니다. 잘되고 안되고를 떠나 이런 과정이 고통스럽습니다. 잘 안 나오면 머리도 지끈지끈하고 내가 헛 공부를 했나 싶기도 하고요.
계속 스크레치를 내야 합니다. 그래야 장기 기억으로 이어집니다.
추가로 오답을 정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문제를 풀었는데 틀렸다는 것은 내 머릿속에 정보가 잘못 들어갔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기억을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치지 않으면 틀린 문제를 계속 틀릴 겁니다.
결론입니다.
읽고 떠올리는 연습을 하십시오. 문제를 풀었는데 틀렸다면 기억을 정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답 정리를 하세요.
사실 공무원 시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시험에서 통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마치 특별한 것처럼 얘기한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한번 상기시킨다는 생각으로 글을 적어보았으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세상의 모든 네가 모르는 것을 다루는 ㅅㅁㄴㅁ였습니다.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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