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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도 잘하는법 4가지(feat. 주의사항)카테고리 없음 2021. 4. 11. 18:51
안녕하세요. 세모네모 입니다.
대표기도를 몇 번 해보면서 주변 신도들이 가끔 물어봅니다. "어떻게 하면 대표기도를 떨지 않고 잘할 수 있나요?". 많이 부담되지만 여러 번 하다 보면 익숙해지는데요. 이번에는 대표기도를 잘하는 법 4가지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저 또한 처음에 기도하는 단 위에 올라가면 심장이 떨리고, 목소리도 떨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처음 두 번 정도는 그 증상이 너무 심하여 제발 내 차례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심지어 기도가 돌아오는 차례가 되기 1주일 전부터 엄청 떨었습니다.
물론 여러 번 하면 익숙해지지만, 조금 더 체계적으로 대표기도를 잘하는 법 4가지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 또한 예전에 어딘가에서 배운 내용으로써 필기를 해뒀다가 직접 적용해보았고 많은 효과를 본 방법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대표기도 잘하는 법 4가지
1. 성도들의 연령을 고려한다.
먼저 성도의 연령을 고려해야 합니다. 성도의 나이가 많다면 기도의 속도를 천천히 해야 합니다. 기도의 속도를 빨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죠. 개인마다 말하는 속도의 차이와 듣는 속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연령이 높은데 빨리 말해도 알아듣는 경우가 있지요. 하지만 대체적으로 나이 드신 분들이 젊은 세대의 랩을 알아듣지 못하고, 따라 하지 못하듯이 기도의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면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어린이 주일이나 성탄절과 같이 어린이들이 예배에 많이 참석한 경우는 다릅니다. 빨리 말해도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겠지만 문장을 어렵게 구성해서는 안됩니다. 최대한 간결하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구성해야 합니다.
기도 기도문을 작성하고 글을 읽다가 단어가 어렵다 생각되면 조금 더 쉬운 단어를 찾아보세요. 네이버의 동의어 사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1)을 (2)로 바꾸어보았습니다.
(1). '주님, 일주일 간 지은 우리의 죄를 회개하오니,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을 허락해주시기를 원합니다.'
(2). '주님, 일주일간 지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시길 원합니다. 그리고 죄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길 원합니다.'
(1)의 호흡보다 (2)의 호흡이 더 간결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문장 구조를 최대한 간결하게 하여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청년이 많은 예배라면 너무 느리게 기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청년들이 요즘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생각해보고, 자료조사도 해보아서 그 내용을 기도에 넣은 것이 공감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요즘 취업이 어려운 시기이고, 더욱 취업문이 많이 좁아졌죠. 이런 내용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2. 힘 있는 기도를 한다.
일주일간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했음을 고백하는 회개기도를 하기 때문에 대표기도가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회개는 통회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후 하나님께 간구할 때는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는 그분의 자녀'라는 것을 인지하고 자신 있게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가 구하는 것이 가정과 교회, 나라와 열방을 위한 선한 목적일 때 더 적극적으로 간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도하는 동안 선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일하심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힘 있게 기도를 이어가야 합니다.
3. 겸손한 마음을 갖는다.
대표기도를 부탁받아 기도문을 작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탁받아 대표기도문을 작성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우쭐대는 교만한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내가 잘하고 열심히 섬기니까 대표로 기도한다는 마음이 생기거나 내가 특출 나기 때문에 대표로 기도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음이 은연중에 기도문에 내비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지식을 글로써 드러내고 싶은 충동이 생기고, 전문적인 지식을 넣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하는 것이죠. 대게 정치나 경제에 대한 기도를 하면서 전문적인 지식을 기도문에 넣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GDP 규모를 전 세계 중 12위 권의 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니님..' 이런 문장이 들어가는 것이죠. 물론 이런 문장이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겠지만 마음 한 구석에 나의 지식수준을 자랑하고 싶은 욕망이 은연중에 내비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자연스럽지 않게 등장한 예시와 같은 문구는 듣는 성도도 의문을 가질 것이고, 하나님도 기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지식수준을 내비치는 것 다음으로 가르치려는 실수를 하는 유형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잘 안다는 것을 드러내려는 마음이죠.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경 구절을 통해 성도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려는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기도는 설교가 아닙니다. 이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성한 대표기도문을 쭉 읽어보면서 이런 실수를 하지 않았는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비슷한 뉘앙스의 문장이나 문단이 보인다면 아깝지만 과감히 삭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문장은 하나님을 가리고 자신을 빛내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4. 하루 전부터 마음 정리를 한다.
훌륭한 목사님은 하나님의 온전한 통로가 되기 위해 며칠 전, 늦어도 하루 전부터 경건하고 거룩한 마음으로 설교시간을 준비할 것입니다. 대표기도를 하는 사람도 같은 마음으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목사님처럼 3일, 4일부터 준비하지는 못하더라도 최소 하루 전부터는 마음과 생각을 깨끗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준비 기도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신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며, 온전한 도구로 쓰임 받기 위함입니다. 하루 전 경건한 마음으로 준비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부족한 나에게 대표기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할 것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기도를 하길 원한다고 기도드리는 것이죠.
아래의 영상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유투버 바이블레이션의 대표기도 잘하는 법입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표기도 작성법,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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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대표기도 잘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잘하는 방법보다는 주의해야 할 4가지를 알아보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저도 누군가에게 배운 내용이지만 활용하여 좋은 대표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세상의 모든 네가 모르는 것을 다루는 ㅅㅁㄴㅁ였습니다.
유익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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